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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쓸한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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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쓸한 이야기

Emotional Korean Hip-Hop, low tone male vocal, deep spoken rap, realistic storytelling lyrics, calm and melancholic mood, minimal hip-hop beat, lo-fi piano, warm vinyl texture, deep bass, slow groove drums, atmospheric synth, conversational flow, emotional delivery, restrained anger, nostalgic feeling, cinematic atmosphere, medium slow tempo 72~78 BPM Low male voice Almost spoken rap Calm but emotional No high notes No powerful singing Deep and tired feel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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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### [Intro - Spoken]

다들 말하지.

시대가 변했다고.

근데 우린

그 변화를

그냥 바라본 게 아니야.

수많은 변화를 지나

온몸으로 견뎌낸 사람들.

83년생.

우리들의 이야기.

### [Verse 1]

연필은 짧아질 때까지 쓰고

지우개는 닳아 없어질 때까지 지웠지.

해 질 때까지 뛰어놀다

엄마 목소리 들리면

집으로 뛰어갔던 우리.

주머니엔 동전 몇 개뿐이었는데

그때는

세상이 참 넓었어.

작은 것에도 웃었고

없는 것도 나누면서 살았지.

근데 지금은

대화보다 화면을 먼저 보고

가까운 사람보다

폰 속 세상에 익숙해져 가네.

같은 공간에 있어도

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어.

세상은 더 편해졌는데

마음 둘 곳은

점점 사라져 가네.

적응 못 하면

뒤처진다고 하지.

웃기지.

우린 평생

변하는 세상에 맞춰

여기까지 왔는데.

### [Hook]

또 배우네.

또 변하네.

익숙해질 만하면

또 시작이네.

세상은 계속 앞서가고

우린 또 따라가네.

청춘을 다 바쳐도

끝은 보이지 않네.

집 하나 품었더니

몸 하나 잃어가네.

그래도 아무 말 없이

또 하루를 살아가네.

우린...

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.

### [Verse 2]

돈 벌어서

집 하나 마련하면 된다고.

그 말 하나 믿고

죽어라 앞만 보고 달렸지.

대출이라는 짐을 안고

언젠가는 웃을 날이 온다고.

평생 갚으면 된다는 말에

내 청춘을 걸었지.

근데...

겨우 집 하나 마련했더니

청춘은 어느새 지나가고.

남은 건

익숙해진 병원과

예전 같지 않은 몸.

돈은 집에 묶이고

시간은 병원에 쓰이고.

살려고 달려온 인생인데

이제는

나를 다시 고치며 살아가네.

이게 정말

우리가 꿈꾸던

어른의 모습이었나.

### [Verse 3]

IMF를 지나고

금융위기를 버티고

코로나를 견디고.

이제는 AI 시대.

평생 배워온 것들도

다시 처음부터

배워야 하네.

열심히만 살면 된다고

그 말 하나 믿었는데.

왜 끝은

점점 멀어지는 건데.

결승선은 보이지 않고

갈수록 더 지쳐가네.

언제쯤

아무 걱정 없이

숨 한번 편하게 쉬어보나.

### [Final Hook]

또 배우네.

또 변하네.

우린 또

처음부터 시작하네.

청춘은 지나가고

남은 건 흔적뿐인데.

집 하나 품었더니

몸 하나 잃어가네.

그래도 우린

아직 내일을 살아가네.

우린...

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.

### [Outro - Low Voice]

83년생.

우린 강해서

견뎌낸 게 아니다.

멈추는 순간

밀려날까 봐.

오늘도 배우고

오늘도 일하고

오늘도 살아낸다.

세상이 변할 때마다

우린 또 변했고.

아무렇지 않은 척

또 내일을 맞이한다.